美연방교통안전위원회 "암페타민 복용후 곡예비행"
메이저리그(MLB) 통산 203승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로이 할러데이가 비행기 사고 당시 위험한 곡예비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보고서에 따르면 할러데이가 사고 당시 암페타민을 과다 복용한 후 곡예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암페타민은 마약류의 일종이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도 되지만, 할러데이의 체내에서 검출된 암페타민은 치료에 사용 되는 양의 10배로 나타났다.
1998년부터 2013년까지 16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할러데이는 통산 203승 105패에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사이영상 2회, 최다승 2회를 기록했다.
2017년 사고로 사망했으며, 2019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