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전경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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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 조사 결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국립공원 깃대종은 하늘다람쥐와 소나무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깃대종이란 특정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을 뜻한다.
공단은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총 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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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은 국민들의 깃대종 종별 호감도, 깃대종 인지여부와 지정효과 등을 확인하는 질문들로 이뤄졌다.
호감도가 높은 깃대종 동물은 하늘다람쥐(속리산), 반달가슴곰(지리산), 수달(무등산) 순으로, 식물은 소나무(경주), 금강초롱꽃(치악산), 구상나무(덕유산)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호감도를 1~3순위까지 질문한 후 합산한 것으로, 원래 깃대종 동물 1순위 호감도는 반달가슴곰이 가장 높았으나 합산 점수는 하늘다람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의 깃대종 선정·관리에 대한 인지도는 40.1%로, 지난 2013년 실시한 같은 설문결과와 비교해 14.7%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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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근 국립공원연구원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깃대종을 통한 효과적인 자연보전 정책 마련에 기반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각종 자연보전 활동에 깃대종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