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0.4.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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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부활절(12일)과 총선(15일)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어제 대구의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되었다,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1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날로부터 42일 만에 이룬 성과”라며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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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물론 아직도 조마조마하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긴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일단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대구 시민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고 응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