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각각 등급평가에 불만 일자 내부 심사기준도 반영 안하기로
은행별로 제각각인 신용등급 때문에 긴급자금 대출을 신청하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의 불편이 커지자 4대 시중은행이 평가 기준을 통일하기로 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은 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은행들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연 1.5% 초저금리 대출 심사 때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등급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중은행들은 1일부터 고신용(1∼3등급) 소상공인들에게 연리 1.5%로 보증서 없이 신용대출을 해주고 있지만 신용등급 심사를 둘러싸고 대출 신청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나이스평가정보 등 신용평가사 기준 1∼3등급을 만족시키더라도 은행 내부 심사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은행별로 운용하는 평가 기준과 신용등급이 제각각이라는 지적도 많았다(본보 4월 8일자 A12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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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