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등에 N95 마크스 2000만개 공급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미국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1주일 당 100만개의 안면 보호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쿡 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쿡 최고경영자는 “제품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링, 운영, 패키지팀이 한 자리에 모며 의료진들을 위한 안면보호대 설계, 생산, 배송을 위한 회사 차원의 노력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쿡 최고경영자는 애플의 안면보호대는 100개가 한 박스에 들어간다며 2분만에 조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의료진은 코로나19 확진지 폭증으로 인해 안면 보호대, 마스크와 같은 의료장비 부족을 호소해왔다. 이로 인해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면서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될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쿡 최고경영자는 또 애플은 병원과 주정부 등에 2000만개의 N95 마크스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애플 본사 직원들은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 모든 지역의 애플 매장은 무기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