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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의 적시제공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경북 경산의 의료진이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 총리는 “의연하게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던 의료인이 운명을 달리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자가격리 중이라 빈소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유가족들에게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규모 감염의 폭발적 확산으로 의료체계 붕괴위험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를 보면, 우리 의료진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지 새삼 실감한다”며 “더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