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던 70대 여성이 사망했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167명으로 늘었다.
1일 경북도는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A씨(77·여)가 31일 오후 11시 28분경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요양병원에 입원중이었으며, 지난달 26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전수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을 거쳐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A씨가 입원해 있던 서요양병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59명이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