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향한 약속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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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스타필드 고양점, 신제주점 등 7개 매장에서 ‘소니 카메라·렌즈 렌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니의 보급형 모델부터 판매가가 16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모델까지 총 37종에 달하는 카메라 렌즈를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렌털 가격은 1일 기준 1만∼12만 원 수준이다. 카메라 본체 10종은 물론이고 각종 액세서리 15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사용한 뒤 반납할 수 있다.
이마트가 카메라 렌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은 1인 미디어, 소셜미디어가 발달함에 따라 대여용 카메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지난해 국내 1인 미디어 시장이 2018년 3조8700억 원에서 2023년 8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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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는 카메라 렌즈와 보디 대여가 주로 온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이 직접 눈으로 보고 시연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카메라 렌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44개에 이르는 점포망을 적극 활용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집객에 나설 방침이다.
이마트는 카메라 렌털 외에 오프라인의 차별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애플의 애프터서비스센터도 확대할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는 현재 죽전점, 영등포점, 스타필드 고양점을 포함해 전국 5개 점포에서 애플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3월 은평점에 이어 4월 월배점 등을 순차적으로 열어 연내 총 센터 수를 10여 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일렉트로마트의 애플 관련 매출은 2018년 전년 대비 60.5% 신장한 데 이어 2019년에도 77.5%나 증가했다. 양질의 애프터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일렉트로마트는 공식 애플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위니아SLS’ ‘유베이스’ ‘앙츠’ ‘투바’ 등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은 서비스센터들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애플 애프터서비스센터가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3개 점포는 평균 14.4%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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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중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공유경제의 부상으로 렌털 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1인 미디어 및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카메라 렌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