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작가 테렌스 맥널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25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렌스 맥널리는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다. 테렌스 맥널리는 2001년 폐암 진단을 받은 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평소 만선폐쇄성폐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명 인사 중에서는 코로나19에 의해 세상을 떠난 첫 사례다.
또한 테렌스 맥널리는 1922년 뮤지컬 ‘거미 여인의 키스’로 처음 토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사랑!용기!연민!’ ‘마스터 클래스’ ‘래그타임’ 등의 작품을 통해 총 4개의 토니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2019년에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