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소셜 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3일 대구, 부산, 울산, 경북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양갱 ‘달하루’를 전달했다.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이 제품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맛을 줄인 건강 간식으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전주 지역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도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제과류를 9일 기부했다. 전주빵의 기부 소식은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응원의 물결을 불러일으켰다. 전주빵 역시 코로나19로 매출이 90%나 급감한 상황인데도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기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 우시산 역시 13일부터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 ‘#힘내요_대구경북’을 진행하고 있다. 우시산의 #힘내요_대구경북 캠페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힘내요_대구경북’ ‘#우시산’ ‘#고래굿즈’ 등 해시 태그와 함께 우시산 굿즈의 일상 속 모습을 올리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대구경북 지역 아이들에게 고래 인형과 고래 티셔츠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작은 사진)를 증정한다. 우시산 관계자는 “개학 연기에 학교도 못 가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활동이 필요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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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우시산의 캠페인에는 울산 지역 사회적 기업들도 함께하고 있다. 인쇄출판 및 홈페이지 제작을 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오렌지디자인은 고래 노트 세트를,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호재는 면마스크와 인견때타월을, 홈패션 창업교육을 실시해 온 마마포미 역시 면마스크와 수제애착인형 등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