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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상황 보다는 유럽과 미국을 넘어 남미와 아프리카에서까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을 보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25일 NHK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연기결정 이유를 위와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올림픽의 1년 연기를 확정한 바 있다.
바흐 위원장은 “(코로나 19에 대한)일본의 대책을 보고 처음에는 (올림픽 개최가) 괜찮다고 확신했다”면서 “하지만 전 세계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일본이 어떤가 보다는 전 세계 국가들이 참여할 수있느냐가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며칠간 아프리카와 태평양 섬나라, 남미로까지 감염이 확산돼 각국이 도항금지조치를 취하면서 더욱 우려할 만한 사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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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쿄 올림픽은 인류가 유례없는 난국을 극복한 축하의 장이 될 것이다. 세계 단결의 상징으로 삼자“며 2021년 새로운 일정으로 개최될 도쿄올림픽의 성공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