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28명, 위중환자 61명…20대 1명·40대 1명도 위중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산소마스크 등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단계 이상 입원 환자가 89명으로 나타났다.
곽진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1팀장은 22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증 단계가 28명, 위중은 61명”이라고 밝혔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할 수 있지만 폐렴 등으로 인해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2ℓ 또는 4ℓ 산소를 주입 받는 산소 마스크 치료가 필요하거나 열이 38.5도 이상에 해당한다.
광고 로드중
전날 대비 중증 환자는 4명 줄고, 위중 환자는 1명 늘었다.
곽 팀장은 “위중 단계에 20대 1명, 40대 1명이 확인됐다”며 “중증 단계 20대 1명은 상태가 호전됐다. 중증 단계 이상의 20, 30·40대는 총 2명이다”고 덧붙였다.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인 대구 지역 20대 위중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및 에크모(인공심폐장치·ECMO)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면역계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병을 만났을 때 내부적으로 전면전을 벌이면서 백혈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너무 많이 분비돼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897명이다. 104명이 숨졌으며 치명률은 1.17%로 집계됐다.아직까지 30세 미만 중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1명씩 세상을 떠났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