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 119구급대원이 들어가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대구와 경북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잇따라 숨졌다. 70~90대인 사망자들 모두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65명, 경북 28명, 전국에서 98명으로 늘었다.
20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 포항의료원에 입원한 98세 여성(봉화군) 확진자가 사망했다.
광고 로드중
이날 오전 9시52분에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2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경산시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6일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경산시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다음날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으며,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퇴행성관절염을 갖고 있었다.
같은날 오전 2시6분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남성이, 0시50분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76세 남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84세 남성은 고혈압·치매·뇌졸중을, 76세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폐섬유증을 앓았다.
광고 로드중
(대구·안동=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