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나 취소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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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취소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규모 축소 없는 개최를 목표로 할 생각을 거듭 강조했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참의원 총무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화상을 통해 이뤄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를 ‘완전한 형태’로 개최할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각 정상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전한 형태’에 대해서는 “운동선수와 관객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규모는 축소하지 않고 치르며 관객도 함께 감동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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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아베 총리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강대한 경제 정책을 펼쳐 V자 회복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최근 화상을 통한 G7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 연기와 취소에 대해 “협의 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아베 총리에게 있어 큰 결정이다. 그의 결정은 모르겠으나,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