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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원유철·정갑윤, 통합당 탈당…미래한국당 신임 지도부 구성할 듯

입력 | 2020-03-19 17:43:00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 2020.3.2/뉴스1 © News1


 5선의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통합당을 탈당했다.

원 의원은 한선교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미래한국당에 합류할 예정인데, 이날 원 의원과 함께 통합당을 탈당한 5선의 정갑윤 의원과 함께 미래한국당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통합당을 탈당했고, 미래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다만 당 대표직 등을 제안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원 의원과 정 의원에 이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공천에서 배제된 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미래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 한 대표 사퇴 이후 정운천 최고위원 등 미래한국당 지도부도 전원 사퇴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