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EPL 내달 3일까지 중단 자력 우승까지 2승 남겨둔 리버풀 '흔들'
광고 로드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럽 내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마저 중단된 가운데 리버풀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가 팬 없는 경기장에서 우승할지도 모른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쳤다.
EPL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달 3일까지 중단을 선언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뒤늦게 리그를 멈춘 것이다.
시즌 운영도 불투명해졌다. 영국 현지에선 시즌 조기 종료와 무효 또는 연장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광고 로드중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팬이 없는 곳에서 뛰고 싶은 선수는 없다. 우승해도 홈구장인 안필드에 팬이 없다면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그 운영과 관련해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할 일은 팬들에게 우승 타이틀을 선물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