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개 국가·지역이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 입국 전 건강상태 제출, 입국 후 매일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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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우리나라 입국 시 검역절차를 강화하는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4일 후베이성 외 중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작했으며 이후 홍콩과 마카오(2월12일), 일본(3월9일), 이탈리아와 이란(3월12일)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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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규정하면서 국가 간 이동도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를 확대하는 이유는 해외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기준 114개국에서 13만440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 5316명이 숨졌다. 중국에서 8만82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탈리아 1만7660명, 이란 1만1364명 등의 환자가 나타나 우리나라보다 환자 수가 많다.
이날부터 특별입국절차 대상 국가에 포함되는 스페인은 4231명, 프랑스는 3661명, 독일은 3062명, 미국은 203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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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자가진단앱을 통해 1009명이 유증상자로 나타났으나 이 중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특별입국 신고정보 바코드 검증기능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효율화, 앱 미설치자 또는 무응답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