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동구청 직원이 관내에 있는 PC방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 및 코로나 19확산 예방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성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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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구경북 확진자 수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된다.
수도권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지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날에만 9명이 늘었다.
더욱이 구로 콜센터 확진자가 예배를 본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는 확진자 6명이 줄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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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직원들이 추가 확진 뿐만 아니라 접촉자들의 추가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지역만 관련 확진자가 76명이며 전체 확진자(13일 오후 8시 기준)는 11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관악구 한 스타트업의 집단감염과 동안교회-세븐PC방 관련 확진자도 늘어나고 있다.
전날 서울 관악구의 라피스 빌딩 8층에 자리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업체에서는 앞서 12일 중앙동 거주 28세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같은 회사 직원 중 5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대문구 PC방 관련 확진자도 늘고있다. 동대문구 휘경동 세븐 PC방과 동안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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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도사와 접촉한 이들이 동대문구 PC방을 이용하면서 이용자들과 가족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도봉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산후조리원 조리사(61세 여성)는 동대문구 21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21번 확진자는 세븐PC방에서 감염된 54세 남성의 어머니다.
결국 도봉구 산후조리원 조리사 역시 동대문구 집단감염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