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10일부터 이천에서 합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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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길어진 합숙 일정에도 힘을 내고 있다.
LG는 지난 1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사실상 ‘3차 스프링캠프’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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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이라면 시범경기를 준비해야 할 시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범경기는 취소되고 정규시즌 개막은 연기됐다.
LG는 2군 시설이 있는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을 시작, 시즌을 대비하기로 했다.
10일에는 우천으로 실내연습장에서 땀을 흘렸고, 11일에는 야외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2일에는 오전 훈련 후 오후 자체 청백전으로 실점 감각을 조율했다.
13일은 휴식일이다. 선수단은 자체적으로 외출을 하지 않고 이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율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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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구단을 통해 “사실 계속된 합숙 훈련으로 선수들이 지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에 훈련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에서 훈련에만 매진하는 것도 위기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 모두 더욱 조심하면서도 훈련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