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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타이거 우즈, 역대 최연소로 2021년 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입력 | 2020-03-12 15:33:0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2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우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82승)을 보유 중인 우즈는 가볍게 이 조건을 충족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는 우즈에게 전화로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을 전했다.

우즈는 이에 성명서를 통해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가족, 친구, 팬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위해 노력해 이룬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원래 50세부터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최소 연령 기준을 45세로 낮췄다. 1975년 생으로 내년 45세가 되는 우즈는 규정 변경 이후 첫 해,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게 됐다.

한편 골프 명예의 전당 심사 위원회는 우즈 외에도 9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진행 중이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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