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탈리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사이 2000여명 증가해 누적 1만2462명이 됐다.
11일(현지시간) ANSA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313명이 늘어났다. 전날 1만149명 대비 22.8%나 증가한 것이다. 이탈리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자 역시 크게 늘었다. 전날보다 31%(196명)나 증가해 827명이 됐다. 치명률(확진자수 대비 사망자수)도 6.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은 0.8% 수준이다.
다만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증가한 배경에 대해 전날 누락된 600여 건의 사례가 이날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