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성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도전 스마트팩토리공학과 등 개설 추진 사업설명회에 지역사회 큰 관심
10일 오후 순천향대에서 열린 이 대학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추진 설명회에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 산업계에서 대거 참석해 기대감을 반영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가 이 계약학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2학기부터 150명(3개 학과 학과별 50명)을 모집하기로 했다. 선발되면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맺고 학비를 지원받으면서 교육을 받는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본 이론교육, 2∼3학년 때 취업과 함께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익히면서 3년 과정을 이수한 뒤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스마트 팩토리공학과와 스마트 모빌리티공학과, 바이오케미컬공학과 등 3개 학과를 개설할 계획인데 모두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충남의 전략산업 직종이다.
기존의 계약학과 성과에 힘입어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 산업계의 기대가 높다. 10일 교내 인문과학관에서 연 ‘2020년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설명회에는 충남도, 아산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충남테크노파크(바이오센터, 디스플레이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아산기업인협의회, 충남교육청, 천안공고, 아산고의 관계자들이 찾았다. 이 자리에서 서창수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수요 예측에 대비하고 무엇보다도 유관 기관과 지역 고교의 다차원 협력이 필요해서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도전하는 자세로 풀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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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