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253곳중 219곳 공천 윤곽 최고위원 별 영향력 행사 못해… 7명중 3명만 지역구 수성 성공 수원 제의 받은 정병국 “불출마” 권성동 컷오프 가닥… 추가 모집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움직임에 대해 “비례민주당 움직임은 정권 심판의 가장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당 안팎에선 현재까지의 공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와 다선 중진 의원들이 ‘프리미엄’을 행사하기는커녕 스스로 물갈이 칼날을 집중적으로 맞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자유한국당 출신 통합당 최고위원 7명 가운데 자신의 지역구에 공천을 받은 사람은 심재철(경기 안양 동안을), 조경태(부산 사하을), 정미경 의원(경기 수원을) 등 3명에 그쳤다.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은 경기 성남 분당을에 도전했지만 탈락했고, 신보라 의원(비례대표)은 인천 미추홀갑에서 탈락한 뒤 험지인 경기 파주갑에 배치됐다. 당 정책위의장인 김재원 의원 역시 3선을 한 자신의 지역구(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에서 배제돼 서울 중랑을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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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관위는 3선의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을 컷오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9일 해당 지역구의 공천 신청자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추가 공모에는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 3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또 바른미래당 출신 3선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에 앞장선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을 컷오프 하고, 이 지역에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경기 여주-양평은 김선교 전 양평군수, 경기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을 단수 추천했다. 경기 군포는 심규철 전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한기호 전 의원, 세종갑은 김중로 의원을 우선 추천했다.
유성열 ryu@donga.com·김준일·조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