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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분당서울대병원 30대 女직원은 신천지 신도

입력 | 2020-03-09 14:4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 직원은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 시 신천지 신도 모니터링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이 신천지 신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직원 A 씨는 경기 광주시 거주자인 35세 여성이다. A 씨는 8일 오후 5시 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9일 오전 9시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A 씨가 다녀간 병원 지하 2층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소독했다.

현재 A 씨는 격리 치료를 받는 중이다.

A 씨의 가족도 자가 격리 중이다. 이들의 검체는 수정구보건소에서 채취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운영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