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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9명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꼽고 있으며 미국에 대한 최대 적 순위에서 북한을 러시아, 중국, 이란 다음으로 4번째로 지목한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2월3일부터 2주 동안 성인 남녀 10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6%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라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18년 설문조사 당시의 당시 미국과 북한은 서로를 강하게 비난하며 긴장 상태가 최고조에 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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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2%, 공화당 지지자는 90%가 북한을 선호하지 않는 나라로 꼽았다.
북한을 ‘최대 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2%로, 2018년 조사 때의 51%에 비하면 4분의 1 이하로 줄었다.
한편 갤럽은 2년 전 설문조사에 비해 이번에 중국을 미국의 ‘최대 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응답자가 크게 늘어난 데 대해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그리고 커져가는 중국의 경제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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