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만명 가입…11월부터 증가율 한자릿 수 SK텔레콤 221만명으로 전체 44.7% 1위 5G 알뜰폰 가입자 227명…초기단계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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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가입자가 올해 1월 말 기준 약 496만명을 기록했다. 몇달 째 가입자 증가율이 하락하면서 작년 연말 목표였던 500만명 달성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1월 기준 495만8439명으로 전월(466만8154명)보다 6.2% 늘었다.
5G 가입자수는 상용화된 지난해 4월 27만1686명에서 시작해 한달 후 78만4215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점차 증가율이 줄어들다가 11월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접어들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가 요금제, 콘텐츠 부족, 5G 품질 논란 등의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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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월 기준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227명으로 지난해 12월(187명)에서 4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5G 가입자의 0.0046% 수준이다. 5G 알뜰폰 사업이 초기단계라 가입자 유치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5G를 포함한 전체 무선 이동통신 가입자는 6895만1692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2886만3887명을 확보해 알뜰폰을 제외한 점유율 47.1%였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무선 가입자 1820만7967명과 1420만7064명, 점유율 29.7%와 23.2%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