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41곳-초중고 459곳 대상
대구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이달 23일로 한 차례 더 연기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각급 학교 개학을 당초 9일에서 23일로 2주일 더 연기했다. 대구지역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교 459곳이 대상이다. 지난달 20일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개학을 이달 9일로 1주일 연기했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개학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전체 휴업일수는 15일이다. 각급 학교는 연간 학사일정과 방학 일수를 조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간 법적 수업일수를 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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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시,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학 후에도 안전한 교육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