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총서 신사업 추가 정관변경… 가전제품 관련 품목 온라인 판매 권봉석 사장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
LG전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사업의 보폭을 넓힌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통신판매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을 처리한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씽큐’ 앱 스토어 사업을 정관에 포함시키고 소모품 등을 앱으로 판매하거나 중개하는 형태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씽큐 앱 스토어를 열고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필터와 ‘코드제로 A9’의 청소포 등 소모품과 액세서리 등을 팔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은 세탁기나 냉장고, 오븐 등에서 쓰이는 식품과 세제 등을 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광고 로드중
1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하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주총에서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