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방문장소·접촉자 등 서울시 조사 중 기내 감염 가능성 두고 인천공항과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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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동일한 항공기에서 탑승했던 승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성지순례단 관련 환자는 26일 기준 31명이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지역 주민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승무원 1명(95년생, 여성)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국에서 총 77명이 참여한 이스라엘 성지순례객은 지난 15일 이스라엘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55분에 출발해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10분께 인천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8편을 이용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승무원은 해당 귀국편에 함께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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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1명의 방문 장소 및 접촉자 조사는 현재 서울시 방역당국이 실시하고 있다. 경북 지역 성지순례단 관련 조사는 경상북도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기내 감염 가능성을 놓고 비행기 탑승자 및 접촉자 분류 등을 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들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현재 파악하기로는 기내에서 감염 가능성, 공항 이후 감염 가능성을 놓고서 정보를 모아서 정리한 뒤 감염경로를 최종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노출자는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비행기 내 탑승자 명단과 접촉자 분류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성지순례단 이외에도 경북 지역에선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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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및 입소자 11명 중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