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서울 광화문 일대 등의 도심 집회를 철저하게 막겠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주 서울시의 도심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 등 신원특정이 가능한 사람은 물론 신원불특정 참가자들에 대해서도 채증된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에 고발하겠다”며 “광화문광장 불법점유에 대한 변상금 부과와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특히 안내방송을 방해하고 마스크 착용도 없이 욕설과 고함으로 공무수행을 방해하는 행위,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채증해 고발조치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광화문 광장 주변 도심집회를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경찰의 각별한 도움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