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지역 신도가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21일 광주 신천지 신도 30대 남성 A 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동료 신도 B·C·D 씨(모두 30대 남· 양성 판정)와 함께 대구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뒤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광주 신도 11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이중 4명(A·B·C·D씨)이 감염되고 3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는대로 검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