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뿐 아니라 캐나다에서 유사사례 2건 보고" "환자 중 80%가 경증...이중 20%는 위독환자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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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는 완치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우한 화중과기대 부속 퉁지병원 호흡기 및 중증의학과 자오젠핑 주임교수는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 산하 주간지 남팡저우칸(南方周刊)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환자들이 완치후 퇴원하는데 이들 완치자는 안전하지 않다”면서 “퇴원 시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핵산 검사에서 여전히 양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자오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발생이후 가장 먼저 치료에 투입된 전문가 중 한명으로, 현재 후베이성 코로나19 치료 전문가팀 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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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코로나19 방역은 일진일퇴의 싸움”이라면서 “이는 이 질병의 전염성이 매우 강할뿐만 아니라 감염원을 확인 및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자오 교수는 “작년 12월말 코로나19 환자는 27명이었는데 현재는 7만명으로 늘었다”면서 “이는 이 바이러스 전파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약 80%의 환자는 경증이지만, 이중 20%는 중증, 혹은 위독 환자가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일부 전문가들이 확산사태가 잦아드는 전환점이 곧 나타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후베이성의 상황은 아직 단정짓기 어렵고, 현재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아직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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