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G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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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매체가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최지만(29)이 올해 팀의 주전 1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탬파베이 선수단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최지만은 지난해 1루수로 나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127경기 중 92차례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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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온 뒤 외야와 내야를 오가며 정착하지 못했던 최지만은 지난해 탬파베이 선수 중 1루수로 가장 많은 842이닝(103경기)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네이트 로우(170이닝), 얀디 디아스(156이닝) 순이었다.
매체는 최지만의 수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디애슬레틱은 “그의 수비는 최고는 아니지만 팀 내야 오른쪽을 틀어 막기에는 충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팀 최초의 10타석 연속 출루기록을 세운 최지만은 예리한 선구안도 갖췄다. 아울러 지난해 19홈런 또한 자신의 커리어 최다 기록이다. 1개의 홈런만 추가했다면 20홈런도 달성할 수 있었다.
매체는 “토미 팜(볼넷 84개)에 이어 최지만이 2번째로 많은 64개의 볼넷을 기록했다”라며 “시즌 막판 9월에 6홈런을 때려낸 것 또한 그의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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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가 영입한 요시 쓰쓰고(일본)를 “최고의 수확”이라고 꼽으며 최지만과 1루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디애슬래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 4시즌 간 139홈런을 때려난 타자”라고 소개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1루수, 3루수, 좌익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