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전국 유도대회 개막식 장면. 보령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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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29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로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는 올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아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방문객들에게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섬 관광 등 해양관광 자원과 오서산, 성주산 등 산림 관광자원, 대천항 및 오천항, 천북 장은항 등 식도락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에는 전국 단위 대회로 생활체육배구대회와 J24협회장배 겸 보령머드컵 전국요트대회, 한국유소년 축구클럽대회, 제15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에어로빅대회, 제35회 시도대항 전국장사씨름대회 등 6개 대회를 처음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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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해 제19회 보령머드임해 마라톤대회, 전국 남녀 궁도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라지볼 탁구대회, 족구와 축구, 배드민턴, 아마추어 골프, 바둑대회, 산림청장배 패러글라이딩 대회 및 한국리그 2차전, 테니스, 야구, 농구 대회가 마련돼 있다.
11월과 12월에는 2020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및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생활체육유도대회, 보령시장배 전국행패러글라이딩, 좌식배구, 장애인 파크골프, 의장기 게이트볼, 장애인탁구 및 장애인 볼링 대회가 준비돼 있다.
보령은 2015년 10건 1만7000여 명에 불과했던 스포츠대회 방문객수가 2017년에는 40건 15만여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와 1월 말 현재까지도 30건에 가까운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역의 체육동호인들의 안목을 넓히고 타 지역주민들의 방문을 이끌어 내 관광과 스포츠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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