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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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북한 개별관광’에 대해 북측이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가 7일 밝혔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북측은 개별관광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관계 개선으로 북미 비핵화 협상의 추동력을 만들겠다며 북한 개별관광을 방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최근 북한이 직간접적인 통로를 통해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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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적인 접촉에 대해서도 조 부대변인은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는 답을 번복했다.
오는 8일 북한의 정규군 창설 72년을 기념하는 ‘건군절’을 앞둔 북한의 동향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 건군절 동향과 관련해서 지금 특별히 알려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면서 “내일(8일)이 북한의 건군절인 만큼 관련 동향을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발병 동향과 관련해 “지난 2일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이 신종 코로나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관련 동향을 계속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