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훈(40) 9단이 23년간의 현역 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한국기원에 따르면, 안달훈 9단은 6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로기사직을 내려놓았다. 2017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바둑보급 활동을 펼쳤던 안 9단은 은퇴 이후에도 미국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1996년 6월 제74회 입단대회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3월 입신(9단의 별칭)에 등극했으며, 프로통산 780전 483승 2무 295패(62.08%)를 기록했다.
안달훈 9단의 은퇴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7명(남자 306명, 여자 71명)이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