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일선 담당하는 보건소 방문해 방역 대책 청취" 성동 보건소, 서울 유일 음압시설 구비 진료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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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방역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한 현장 방문은 지난달 28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은 뒤 8일 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문 목적과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총력 대응하고 있는 시점에서 최일선을 담당하는 보건소를 방문해 방역 대책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중앙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의 필요성 강조하기 위한 취지도 이번 방문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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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자매도시인 북경시 회유구에 마스크 2만개를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있어서 모범 대응 자치구 중 하나로 꼽혔다.
아울러 해당 보건소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서울시 내 유일하게 별도 음압시설이 구비된 선별진료소를 가동하고 있다. 의심환자 발생 시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을 통해 자치구 차원에서의 철저한 대응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정원오 성동구청장으로부터 지자체와의 대응 체계를 청취하고 의료 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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