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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 시장이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가 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고 미분양이 줄어드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올 1월 기준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해운대구가 2.87%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시세가 0.75% 상승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수영구 2.69%, 동래구가 1.52%의 상승세를 보이며 조정지역에서 해제된 지역 위주로 시세가 살아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가 역시 같은 기간 해운대구가 0.4%로 가장 높게 나타나며 2위인 강서구(0.25%)나 동래구(0.05%), 수영구(0.05%)와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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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들은 “부산 분양 시장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지역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타고 있다”며 “특히 청약조건과 대출조건이 완화되기 때문에 부산에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실수요자들은 상반기 분양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운대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369-8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84㎡),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가 분양된다.
이 단지는 해운대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또한 중동역과 해운대역과 가깝다. 도시고속도로와 부산, 울산 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미세먼지 측정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과 스마트폰과 PC로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도서관 등 최신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남구 대연동에서는 ‘대연 삼정 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총 337세대 전부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 59-71㎡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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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