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올해 5200여 명의 군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2020년도 군무원 채용인원과 임용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군무원은 군에서 군인과 함께 기술·연구 예비전력관리 또는 행정관리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특정직공무원)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총 4372명의 군무원을 채용했다. 2018년(1114명) 대비 392% 증가한 숫자다.
국방부는 올해도 청장년에게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채 3120여 명 등 총 5200여 명의 군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채용유형별로 일정을 분리할 방침이다.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우리 군에서 군무원의 중요도와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우수한 인재 유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군무원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