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포스트 설 마케팅’ 기획전. 사진제공|홈플러스
대형마트 ‘포스트 설 마케팅’ 한창
유통업계가 ‘포스트 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뱃돈, 설 보너스, 선물로 받은 상품권 등을 소비하고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주부의 보상심리가 맞물려 소비가 급증하는 트렌드를 겨냥했다.
이마트는 29일까지 명절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가 2019년 설과 추석 직후 일주일 간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안마의자 매출은 평소보다 각각 7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지마 안마의자 마스터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엘리자베스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 직후 소비심리를 고려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품목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