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쿨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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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중 2명이 세뱃돈의 적정 금액은 5만 원이라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EBS 교육 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은 초등학생 677명, 어른 461명에게 ‘초등학생의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라고 물은 결과, 초등학생 21.3%가 5만 원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초등학생은 5만 원 외에 ▲3만 원(20.1%) ▲1만 원(19.5%) ▲2만 원(18.0%) ▲10만 원(6.6%)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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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응답한 금액의 평균치는 3만8000원이었다. 어른의 평균치인 2만2000원보다 1만6000원 많은 금액이다.
2018년 평균 금액(초등학생 3만6000원, 어른 2만 원)과 비교하면 2000원 오른 금액이다.
학년별로 계산하면, 1학년은 1만 원이 63.2%로 가장 많았다. ▲2학년은 1만 원(32.0%) ▲3학년은 2만 원(29.4%) ▲4학년은 3만 원(34%) ▲5학년은 5만 원(21.9%) ▲6학년은 5만 원(24.3%)을 가장 많이 택했다.
사진=스쿨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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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을 택한 남** 씨는 “너무 많이 받으면 과소비를 할 수도 있다”며 “부모님의 지갑에 있던 몇 십만 원이 순식간에 없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5만 원을 택한 유** 씨는 “준비물 사는 데도 돈이 많이 든다”며 “중학교를 대비해 미리 저축을 해 놔야 한다”고 했다.
사진=스쿨잼 블로그
2만 원을 택한 최** 씨는 “1만 원은 저금하고, 1만 원은 쓰고 싶은 곳에 쓰도록 하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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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을 택한 정** 씨는 “1만 원은 적고, 3만 원 주느니 기분 좋게 5만원권 1장을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