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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우한(武漢)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사람 간 전염으로 의료 종사자들도 감염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진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한 폐렴으로 21일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사망자 4명이 나왔고, 총 218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내에선 베이징과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서도 감염이 보고됐으며 인근 아시아 국가인 한국·태국·일본 등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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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800명에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증후군)가 유행할 당시에도 의료 종사자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다.
현재 우한에선 의료 종사자 1100여명이 공항과 도시 곳곳의 기차역에서 사람들의 증상을 검사하고 있다.
사람 간 전염이 확인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2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 ‘인구 대이동’이 이뤄지는 춘제(春節)가 다가오고 있어 우한 폐렴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