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낮 12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인천계양소방서 제공)
13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공영주차장에서 접수된 주차 차량 3대 소실 사고의 원인은 A씨(45)의 카니발 차량 내 피워진 번개탄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날 수사기관에서 “딸(13)과 다툰 뒤 (자신의)카니발 차량을 몰고 공영주차장을 찾았다”면서 “차량 내에서 술을 마시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번개탄을 피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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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11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공영주차장에서 주차 차량 3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인천계양소방서 제공)
불은 당시 공영주차장 맞은 편에 있던 목격자가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고, A씨가 운전석 뒷문에서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불은 신고 접수 10분만인 낮 12시22분께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이 불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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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