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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민 71%, 전기 공유 자전거 이용 ‘만족’

입력 | 2020-01-10 03:00:00

월 2∼3회, 출퇴근 목적 많아
서비스 범위, 운영 대수 확대




울산시가 지난해 9월 도입한 전기 공유 자전거 ‘카카오 T바이크’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12월 11∼25일 시민 603명을 대상으로 카카오 T바이크에 대한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은 17%, 불만족 7%, 매우 불만족 5% 등이었다.

이용 빈도는 월 2, 3회가 34%로 가장 많았다. 주 1, 2회 23%, 주 3, 4회가 19%, 월 1회 14%, 주 5회 10% 순이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9%, 취미·여가 20%, 등하교 17%, 쇼핑 7%, 건강관리 6% 순이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약해 지난해 9월 4일 전기 공유 자전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기 공유 자전거 600대를 중, 남, 북구 중심 지역과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주요 거점 40곳에 주차 지역을 설치하고, 자전거 이용 포켓북을 제작, 배포하는 등 올바른 주차 질서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