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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에 휩싸여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개그맨 최영수(36)는 6일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복귀했다는 보도가 쏟아지자 “제발 저 좀 내버려둬 달라”고 했다.
최영수는 이날 오후 아프리카TV 개인 방송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방송 다시보기 영상을 보고 기사들을 내시는 건가.. 무섭네.. 또 오해 받고.. 또 욕 먹고.. 미치겠네..”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수가 이 같은 글을 적은 건 개인 방송에서 “더러운 세상”이라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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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영수는 “길 가시다가도 똥 밟지 마시라”며 “더러운 세상, 바닥에 똥이 많다. 조심하시라”고 덧붙였다.
사진=아프리카TV
인터넷 개인 방송과 TV 방송을 구분해달라는 하소연으로 해석된다.
한편, 최영수는 지난달 EBS1 어린이 프로그램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에 가수 겸 배우 채연(16)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으로 최영수는 EBS로부터 하차 및 출연 정지 통보를 받았다. 보니하니 측은 방송을 중단했다. 김명중 EBS 사장도 직접 사과했다. 이후 EBS는 시스템을 점검한 뒤 이달 20일 방송을 재개할 것을 공식화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