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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타이거JK가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이 방송됐다.
타이거JK는 “사재기가 있다 생각한다. 제안은 오래 전부터 받아왔기 때문에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저희가 들은 제안은 충격적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음악 통해서 힌트를 준 적이 있다. ‘이런 건가요’ 노래에 ‘이런 건가요, 그대 정말 일억인가요’라는 가사로 후렴구에다 대놓고 말했었는데 그때 가격이 1억 정도 됐었다”고 털어놨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우린 ‘그것이 알고싶다’만 기다리고 있었다. 여름 정도에 앨범을 냈었는데 저희에게 바이럴 해주겠다는 제안이 왔었다. (그들이) 차트 30위가 목표라고 하더라. ‘그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건가’ 싶었다. 괴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쪽에서 수익을 7대3으로 나눠서 7은 그쪽이 가져가고 3은 우리가 가져간다 하더라. 기간은 1년인가 1년반인가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말보는 “저한테 한분이 물어보시더라. 앨범 활동 만족하냐고 하더라. 차트 순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것도 있고 노래도 더 알려질 수 있고 많이 부르게 만들게 수 있다고 하더라”며 “거기서 ‘업체가 3개 정도 있는데 걸릴 일이 없다. 우린 밑바닥을 다 깔아놓고 정정당당하게 진입하는 걸로 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말보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로 해야 한다더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장소, 취해야 되고 그리워해야 되고 사람들이 이별을 해서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가사여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