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 뉴스1
3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에서 총 1636건의 수도계량기가 동파됐다. 이는 전체 계량기208만9912건의 0.0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겨울에도 27일까지 서울에서 103개의 동파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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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검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검침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온덮개, 동파 방지팩 등 계량기 보온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헌옷 등의 보온재로 채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혹한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 수돗물이 조금씩 흐르게 해야 한다.
또한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50℃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고장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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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각 가정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동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파 시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여러분의 불편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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