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광고 로드중
올해 크리스마스 암호화폐 거래시장에 ‘산타랠리’는 없었다.
25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53% 하락한 8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과 리플 시세는 전일대비 각 1.87%, 1.16% 떨어진 14만6600원, 220원이다.
업계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산타랠리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시장에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영향은 미미했다.
광고 로드중
지난해 12월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는 하루 사이에 47%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시장 조작을 우려해 미국 자산운용사 월셔피닉스가 제출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승인을 거절하는 등 단기적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날 여건이 마련되지 않자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둔 펀드상품으로 업계는 이 상품이 출시되면 새로운 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투자를 끌어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투자업계 관계자는 “산타랠리를 이어오던 뉴욕 증시 역시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암호화폐 시장 역시 별다른 호재가 없어 당분간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