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인은 평균 16.9회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19.1일이었다.
보건복지부가 22일 발표한 ‘2019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2015년 16.0회, 2016년과 2017년 16.6회, 지난해 16.9회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평균 입원일수도 2016년 17.4일, 2017년 18.5일, 지난해 19.1일로 꾸준히 늘었다.
2017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외래 진료 횟수와 입원일수는 각각 7.1회와 8.2일로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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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22대 질병군 중 전체 외래 진료 횟수 가운데 척추나 무릎관절 질환 등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이 20.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호흡계통 질환 19.1%, 소화계통 질환 12.8% 순이었다.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가 165.8일로 가장 오래 입원했고 신경계통 질환 59.5일, 사고나 질병의 후유증은 34.0일이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