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파이어
㈜파인파이어의 ‘지능형 방재시스템’. 감지에서 통보까지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해 오작동이나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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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재 오인신고는 올해에만 7만8000여 건에 이른다. 이 중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에 따른 오인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잦은 오작동에 불편함을 느낀 시설 관리자가 수신기 전원을 꺼두는 경우 소방시설법에 따라 가중 처벌된다. 기존의 이러한 On Off 개폐 회로 방식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복잡한 건축물 내 정확한 화재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화재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해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실시간 감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주소형 화재감지기가 필요한 이유이다.
㈜파인파이어(대표 최수아)가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방재시스템’은 감지에서 통보까지 데이터를 완벽하게 보호해 오작동이나 데이터 유실을 차단한다. 유무선 복합통신 방식의 중계기 겸 속보기인 통신콘솔은 SSL 프로토콜 기술로, 화재상황을 감지한 감지기가 중앙 서버에서 수신한 경보 발령을 방재센터 및 관계자에게 원스톱으로 동시 발령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각각의 화재감지기에 고유의 ID(주소값)를 부여해 아무리 큰 건물이라도 화재 발생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파인파이어의 화재감지기는 연기 및 온도에 반응하는 열, 연기 복합형 화재감지기로 현재 국산으로는 최초로 서울 지하철 2호선(200량)에 도입돼 있으며, 해외에는 인도네시아 공항철도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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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아 대표는 “파인파이어의 주소형 감지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의 투자를 통해 관제서버 및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